오징어게임2 (2024) 후기 스포일러주의

728x90
반응형

오징어게임2 Squid Game2

2024년 12월 26일 오후 5시 오징어게임2 7편 오픈되었습니다. 저는 조금씩 나눠서 어제 7편 모두 보았어요.  사실 오징어게임1은 보지 않았는데, 워낙 쇼츠 및 짤로 거의 다 아는 내용이다보니 시즌2를 보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오징어게임2: 7편의  러닝타임은 7시간 7분. 제작비 1000억.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출연료 또한 만만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오징어게임의 성공으로 3년 3개월만에 시즌2가 공개되었습니다. 

오징어게임2

 

오징어게임2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1편 빵과 복권]

 

오징어게임1의 마지막 생존자 성기훈(이정재)은 너무도 괴로워하죠. 456억이란 돈은 게임을 하면서 진행되면서 죽어간 사람들의 목숨값이기 때문에 이런 게임을 계속 진행된다는 걸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기훈은 결국 비행기를 타지 않고 그들을 찾아내기로 합니다. 

 

그리고 시즌1에서 죽었다 생각한 황형사가 부활(?)합니다. 프론트맨(이병헌)의 동생역 황형사(위하준)은 배선장(오달수)에 의해서 구조되어서 살아납니다.  성기훈은 캐피탈에 진 빚을 갚고, 그들을 고용하여 지하철노선도를 2년넘게 수소문하면서 딱지맨(공유)를 찾아다닙니다.  결국 캐피탈사장과 부하직원 2인조는 딱지남을 찾아내고 미행합니다. 성기훈에게 위치를 계속 알려주면서 뒤쫓아가게 되죠. 

 

그의 기이한 행동. 빵과 복권을 사서 탑골공원 노숙자들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그들은 배고픔에 빵 선택하기보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복권을 선택합니다.  남은 빵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짓밟아버립니다.  빵이 없어지는 건 노숙자들이 선택하지 않았음에 얻을 수 없다는 걸.  

 

미행하던 두 사람은 결국 딱지남에게 감금되고, 그들은 딱지남에 의해 게임을 하게 됩니다. 러시안 룰렛. 게임은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 딱지남의 광기어린 눈빛..공유의 연기에 어휴....

 

결국 성기훈의 아지트까지 찾아간 딱지남.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 이게 1편의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유의 광기연기. 잘 보았습니다. 오징어게임에서는 딱지맨: 딱지치며 초대권을 주는 역할이었다면 시즌2에서의 존재감을 1편에서 다 보여준 느낌. 

 

2편 할로윈 파티]

 

결국 초대권을 받습니다. 할로윈데이 한 클럽에서 프론트맨에게 인도되면서 게임에 다시 참가하게 됩니다. 황형사와 조폭1은 특수부대 출신들과 추적을 하지만 결국 실패. 경석(이진욱)은 놀이동산에서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려주며 생계를 이어가고, 혈액암 걸린 딸이 있습니다.  차노을(박규영)은 북한 군인 출신으로 인형탈 알바를 하면서 경석의 딸과 잠깐 인연이 있어요. 오직 차노을의 삶의 목적은 북에 두고 온 딸을 찾아오는 것. 

 

3편 001 ]

 

황형사와 조폭,특수부대출신들은 추적장치를 따라서 섬을 추적하기로 합니다. 드론까지 날리면서 섬을 뒤지기 시작하죠.  클래식 음악이 들리면서 게임장에서 일어나는 456명의 참가자들. 여기서 웬만한 출연진 배우들을 모두 다 만날 수 있습니다.

 

6일간 6게임을 진행하면서 456억 상금이 걸려있다고 공지를 하며, 새로운 룰을 알려줍니다. 게임이 끝난 후 찬반투표를 하여 언제든 게임을 그만둘 수 있으며, 남은 사람들끼리 누적된 상금을 n/1을 한다는 것.

 

첫 게임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첫 게임의 우승자였던 성기훈은 참가자들에게 동작감지에 따라 총기가 발생된다는 걸 알려주고 "얼음~~~"하면서 외칩니다. 하지만 첫 사망자가 나온 후  대열이 흩어지면서 수많은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456명의 참가자 중 91명이 죽고 맙니다.  다시 모인 그들은 가면 쓴 핑크맨들에게 살려달라고 요구하다가 돼지저금통에 담겨진 91억을 보고 생각이 달라지게 됩니다. 투표순서는 456번 성기훈부터 시작되었고 001번으로 마무리됩니다. 

 

찬성표 / 반대표 OX를가슴에 붙히게 하고, 편가르기가 됩니다.  조금이라도 상금을 누적시켜서 나가자. 외치는 찬성파.  그들에게 상금은 곧 사람의 목숨이라는 걸 무시합니다. 

 

이런 게임인지 몰랐던 사람들 반대파들은 그저 평온한 일상을 가지고 싶고 나가고 싶어합니다.

 

001번의 투표 찬성으로 인해 게임은 진행하기로 결정됩니다.

 

타노스(탑.최승현)의 민폐가 나옵니다. 약쟁이 랩퍼. 약을 먹고 사람들의 대열을 흐트러트리고 되지 않는 랩...(랩 실력이.....흠..)  약에 대한 이슈가 있었던 그가 그 역할을 맡은 이유는 모르겠으나, 민폐 캐릭터는 확실히 연기를 한 것 같네요.

 

4편 여섯개의 다리]

 

001번 바로 프론트맨(이병헌)입니다. 항상 가면을 썼던 그의 게임투입은 그야말로 반전. 성기훈에게 접근하여 게임우승자를 믿고 찬성을 했다며 분위기를 조성해가며 압박합니다. 하지만 이건 시청자만 알고 있는거죠.  게임에서 죽은 사람은 어떤 처리를 할까요? 오징어게임에서 나왔던 장면이랑 이어지면 바로 아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장기매매를 하기 위해선 반죽음 상태가 필요하죠.  그에 반대하는 차노을과 부대장의 대립.. 그리고 생각지못한 인물들이 가면핑크옷 입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다음날 아침. 

 

두번째 게임이 시작됩니다.  5인 6각 단체전

게임은 총 다섯개. 1인 1개의 게임을 맡아서 시간안에 모든 걸 성공해야합니다.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팽이돌리기. 게임을 성공하고도 제한시간안에 골인하지 못해도 실패하여 죽게 됩니다. 

 

5편 한판 더 ]

신해철의 "그대에게" 울리는 게임장, 신나는 응원가이지만 게임장은 공포 그 자체입니다. 5인 6각. 그들의 발목에 채워진 족쇄. 그로 인해 구령을 맞춰서 이동하지 않으면 대열이 흩어집니다.  5인 6각 한팀이 된 001 프론트맨, 456 성기훈, 388 강대호 , 330 성기훈 친구 정배, 222 김준희. 

 

001. 오영일이라고 가명으로 활동하는 그는 과연 도움을 주는 존재일까요?

 

게임 후 누적된 상금은 201억. 생존자들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1억이 되지 않음에 되러 생각보다 많이 죽지 않았다며 분노합니다.  결국 한판 더 하자고 부추기는 찬성파. 군중심리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장면들이 꽤 많습니다.

 

세번째 게임이 시작됩니다. 짝짓기 게임

 

6편 O X ]

짝짓기 게임. 회전목마가 돌아가는 원판위에 게임자들이 모두 올라갑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원판과 함께 들리우는 동요.  멈추면, 들리우는 숫자대로 방으로 인원수에 맞게 입장해야합니다. 

 

동요는 " 둥글게~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 이 동요가 이렇게 무서운 건지 게임을 통해서 알게 됩니다.  마지막 게임, 2명이 호명되고 들어갈 수 있는 방은 총 50개. 남은 사람들은 모두 실패로 총으로 난사당해 죽게 됩니다ㅣ.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피를 말리면서 성기훈을 찾는 추적팀.  수상한 곳을 발견하고 배에서 내려 추적해봤지만 폭팔물에 의해 인명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래도 추적을 멈추지 않는 팀.  이 때 배선장(오달수)의 느낌이 뭔가 쐐합니다. 

 

세번쨰 게임이 끝난 후 상금 누적액으로 개인당 받을 수 있는 금액은 3억5천6백만원.

다시한 번 찬반게임을 합니다. 무승부로 끝난 찬반. 50:50 . 다음날 재투표를 하기로 하고 이 날의 밤은 참으로 길어집니다.  그리고 나누어 준 김밥에는 포크가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젓가락이 아닌 포크. 

 

7편 친구와 적 ]

이 날의 밤은 결국 사망자가 발생하게 되고 찬반팀은 서로 나뉘어져 비난하며 예민해집니다. 서로 죽이는 장면은 잔인합니다. 서로 죽이는 그 상황을 묵인하는 가면 핑크맨들. 관리자들은 스폐셜게임이란 상황에 맞춰 소등시간에 맞춰서 대기를 합니다. 사망자가 발생하게 되고 찬반팀은 서로 나뉘어져 비난하며 예민해집니다.

 

살아남은 자들의 밤은 길어집니다. 분명 게임을 더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대파들을 죽이기 위해 소등시간을 이용할 거라고 합니다. 반대표에는 여성,노약자들이 더 많은 상황.  성기훈은 이 게임을 중단하기 위해서는 참고 인내해야한다고 합니다. 싸워야할 존재는 게임을 만든 사람들이지 게임을 하는 사람들끼리 싸워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오영일(이병헌)은 역으로 반대표에게 기습하자고 했지만 성기훈은 죽이는 상황이 와도 참고 기다리다가 인원을 체크하러 들어오는 가면핑크옷들에게 총을 뺏고 그들의 본부로 가자고 설득합니다.  오영일은 그럼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하자는 거냐며 묻습니다.  그래도 참아야한다고  싸움에 휘말리면 안된다고.

 

소등 후 살인이 시작됩니다. 찬성파는 반대파를 죽이는 데 꺼리낌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반대파들은 진압하러 들어온 핑크맨들에게 총을 빼앗습니다. 어느 정도 정리된 후 총을 가진 반대파들은 찬성파들에게 총구를 겨누지만 우리끼리 총질은 그만두자고 성기훈은 중단시킵니다.너무 많이 죽은 반대파들을 보고도 복수하면 똑같은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정리된 후 총기를 수거하고, 게임본부로 향하자고 합니다. 총기를 다룰 수 있는 팀들을 모집하지만 찬성파는 절대 안움직이죠.  여기서 120번. 특전사 출신의 트렌즈젠더 현주 (전재준 아니죠 박성훈)이 돋보입니다. 총기 설명 및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알려줍니다. 

 

001. 오영일. 프론트맨. 

엔딩 " 456번, 영웅놀이는 재밌었나?"

 


 

오징어게임3편은 내년 여름이후에 오픈 될 예정입니다. 오징에게임2에서의 깔아놓은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지네요. 많은 혹평들이 있기도 했지만,  찬찬히 보면서  담긴 메세지에 대한 생각이 많아집니다.  게임에서 졌으니까 죽어야한다. 죽은 사람들 일부러 바로 안 죽이고 장기매매하는 게임맨들. 그들은 이미 죽어서 마땅한 사람이라고 하는 핑크맨들. 빚을 지고 살아가는 실패자들이 꼭 죽어야 할까요? (저의 사견으로 이뤄진 오징어게임2 후기)

 

유명한 배우들을 어떻게 시즌3에서 활용할지 궁금해집니다.  너무 많은 배우들의 사용은 헐리우드 진출을 위한 스카우트일지는 모르겠지만 좀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극에 다다르면 어떤 결정을 할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자본주의, 생존본능이냐 돈이냐?  윤리적 판단이 먼저인지, 인면수심인지. 한 편씩 볼때마다 불편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렇게 까지? 어떤 신념을 지키고자 하는거지? 솔직히 7편에서 반대파와 찬성파의 대립에서 반격없이 반대파가 죽어나가는 걸 지켜보는건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반대파를 죽이는 것을 참아야 한다. 이건 좀 아니지 않았나 싶어요. 

 

성기훈의 이정재역은 왜 목소리를 그렇게 무게를 깔고 연기한건지 좀 이해가 안되기도...게임을 파훼하기 위한 비장함을 나타내기 위함인가하지만 보는 내내 매끄럽지 않은 느낌.(저의 사견...!!) .오징어게임2는 성기훈과 프론트맨의 대립구도를 보여준 편으로 보여집니다.

 

오영일로 게임에 참가한 그는 성기훈을 도와주는 것 같지만 결국 왜 그는 게임에 다시 참가한 것에 대한 궁금증의 해결하기위함은 아니었나 싶네요.  마지막에 "영웅놀이가 재밌었나?"라고 묻는 건 한 개인이 하나의 실체가 없는 단체에 계란으로 벽치기임을 보여주기도 한 것 같아요.  

 

게임장에서 싸우자할 때 뒷짐을 지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은 내 모습은 아니었나싶기도 했습니다.

 

과연 이 게임이 끝날 순 있을까요? 

오징어게임2는 넷플릭스 독점공개입니다.  

 

728x90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