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101 (CLASS101)
온라인 수업으로 유명한 클래스 101. 클래스 101 수업을 듣기 시작한 것은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구입하고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하면서였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아크릴 물감을 다룬지는 오래되었지만 디지털 세상의 그림은 아예 초보였으니까요. 코로나19가 심각했던 때라 수업의 시작은 온라인이 더 편했습니다.
아이패드를 구입하게 되면 대부분 영상 재생기기로만 두기엔 아까워서 많은 도전할 것을 찾기 시작합니다. 백만원이 넘는 본체 기기에 키보드와 아이펜슬까지 추가하면 이백만 원대 가까이 소비하게 됩니다. 넷플릭스와 웨이브만 보기엔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 한 번씩 도전하는 것이 디지털 드로잉인 것 같아요. 이모티콘 제작에 도전하기 시작합니다. 나도 만들어볼까? 하고 도전하는 이모티콘 만들기. 승인 거절을 몇 번 당하면 의욕상실이 됩니다. 워낙 많은 도전자로 인해서 심사기간은 점점 늘어나다 보니 잠시 접어두었습니다.
클래스 101에는 이모티콘 강좌들이 많이 열려있습니다. 저도 여러 명의 수업을 선택해서 들었지만 이모티콘으로는 아직 결과를 내지 못한 파이프라인 중에 한 가지입니다. 어반 스케치 및 민화 수업, 굿즈 제작까지 들었고 실제로 엽서 및 떡메모지 제작 및 엽서를 만들어 보았지만 역시 일과 병행한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클래스101+
클래스 101프라임으로 수강했던 수강권 생명연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달에 1,900원. 일상이 바쁘니 인강은 확실히 집중해서 듣다가 일상이 바빠지만 쉽게 틀어지지가 않았어요. 만약 이모티콘이 심사가 잘되었다면 달라졌겠지만 여러번 고배를 마시게 되면 손을 놓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클래스101 채널에서 광고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구독 서비스가 론칭되면서 단 7일간 혜택이라는 연간구독권. 2,800+ 클래스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Class101+ : 결제금액 189,900원. 10개월 + 2개월 무료 총 1년간 무제한 구독.
장점 : 현재 클래스101에 접속하면 블랙 바탕으로 클래스101+로 보입니다. 무제한 구독의 좋은 점은 그동안 듣고 싶었던 강좌를 마음껏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기만의 커리큘럼 및 지식을 열심히 촬영한 강사님들께는 미안한 마음도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듣는 입장으로는 참 매력적입니다.
단점: 원하는 분야의 신규 클래스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제가 듣고 싶었던 강좌는 이미 개설한 지 1년도 넘어서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 정보들도 꽤 많습니다. 그래서 뉴 버전으로 촬영해서 2022년 버전 추가라는 강좌도 보이지만 관리 안 하는 강좌도 꽤 많습니다.
좋은 강좌를 선택하는 방법
클래스 101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들은 지 470일이 되면서 나름 강좌 선택 방법은 바로 이것입니다.
피드백 날짜를 꼭 체크해보세요. 강사님들이 수강생들의 질문에 답을 빠르게 주고 있는 강좌를 선택하셔야 답답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인기 강좌라고 해도 피드백 없이 몇 달을 방치한 강좌도 꽤 많습니다. 디지털 드로잉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이패드의 기기 및 OS는 계속 업그레이드 중이고 프로크리에이트 및 클립스튜디오도 함께 기능이 향상되었습니다. 예전에 촬영본이라면 기능이 많이 다릅니다. 오죽하면 클래스 101 리뷰를 찾아보면 강좌 개설한 분의 너튜브를 보아라 하는 말도 있습니다. 무제한 구독자라고 해도 시간을 투자해서 인강을 들어야 하는 만큼 좋은 강좌를 선택해야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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