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역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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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역사

 

커피 좋아하시나요? 커피 이야기를 알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효과.

예전 바리스타자격증을 취득할 때 책 사서 열심히 이론공부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사실 정확한 커피의 시작을 아는 곳은 없다고 합니다. 제일 신빙성이 있는 건 바로 '칼디전설' 

 

'칼디 전설'  : 에티오피아의 칼디라는 한 목동이 자기가 기르던 염소들이 빨간 열매를 먹고 흥분해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칼디 역시 그 빨간 열매를 먹고 피곤함이 가시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어 이를 수도승에게 알렸고, 이후 종교적 목적으로 커피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커피의 음용시작은 커피열매나 잎을 뜨거운 물로 우려 연한 차로 마시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16C 커피를 볶은 다음 분쇄하여 불을 부어 마시게 되면서 지금의 음용스타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시대 어떻게 볶을 생각을 했을까요? 신기한 일입니다. 맛있게 먹는 법을 본능적으로 알게 되는 것일까요? 

커피가 전파된 시기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지중해 연안의 중동지역과 활발한 무역활동을 하던 베니스(Venice)  상인들이 전파시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사람들..💖)

이탈리아. 커피의 원조인 이유.

베니스 무역상들 덕분에 유럽에 소개된 커피는 빠르게 전파되었고, 교황 클레오멘트 8세가 커피를 마셔본 후 너무 훌륭한 음료라며 세례를 주면서 유럽에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한 때 이슬람교도들이 즐겨 마셨다하여 '악마의 음료'라고 비난하였는데, 교황의 세례의 파워가 세긴 합니다.  그 분은 아신거죠. 이교도들만 마시기엔 커피가 너무도 맛있는 음료라는 걸. 악마의 음료라는 카피가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했더니 다 어원이 있었군요. 

영국. 커피를  좋아했나?

1650년 영국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유태인 야곱에 의해 옥스포드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적인 보험회사 중 한 곳 '로이드 보험회사'의 모태가 되는 커피하우스는 1688년 에드워드 로이드에 문을 엽니다. 그 후 커피하우스의 인기는 고공행진하면서 1715년 런던에는 2,000여개의 커피하우스가 성업합니다. 영국에 대해서는 워낙 홍차,에프터눈티 이런식의 문화가 있어서 커피하우스 인기가 있었다는 점이 낯설게 느껴지네요. 


그럼 우리나라는 언제 들어왔을까?

1896년 고종황제가 아관파천으로 러시아 공관으로 거처를 옮겨 머물고 있을 때, 러시아 공사 베베르(Weber)를 통해 우리나라사람 최초로 커피를 마셨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고종은 '정관헌' 이라는 서양식 건물을 짓고 그곳에서 커피를 드셨고, 당시에는 커피를 서양에서 들어온 국물이라는 뜻으러 '양탕국'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일본의 압박속에서 받아들인 커피가 정말 맛있나봅니다. 와플기계도 고종 때 사진을 보니,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잘 드신 것 같아요. 덕분에 지금 후손들이 커피사랑이 엄청납니다.  우리나라의 최초 커피하우스는 1902년 독일 출신의 손탁이 건립한 '손탁빈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아관파천 :  1986년 2월 11일~ 1987년 2월 26일까지 고정과 순정이 을미사변 이후 일분군과 친일내각이 장악한 경복궁을 탈출하여 어가를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겨 피신한 사건. 러시아의 허가없이 건드릴 수 없는 러시아 외교공간에 머문 고종을 더 이상 압박할 수 없어 친일내각이 붕괴되면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커지며 대한제국이 건국되는 계기가 되는 사건을 말합니다. 

*손탁빈관 : 대한제국시절에 세워진 서구식 호텔. 창립자 손탁( 본명 : 마리 앙투아네트 존타크). 아관파천의 정치적 정략 진원지이기도 하다. 

(나무위키에서 일부 발췌한 자료입니다. )

 

16C 부터 출발한 커피는 상당히 늦게 우리나라에 들어왔었지만, 현재 커피에 대한 애정도는 세계에서 손꼽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세권 및 동네길목마다 개인카페부터 프랜차이즈 카페까지 엄청난 창업열풍. 제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던 시기보다 커피문화도 많이 바뀐 걸 체감합니다. 현재 커피는 머신커피보다는 깔끔한 맛으로 핸드드립, 더치,콜드블루,에스프레소 바. 로 많이 즐기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집에서 핸드드립으로 마시다보니 머신커피의 텁텁한 맛보다는 깔끔한 맛이 더 좋아서 자주 내립니다. 

 

여러분의 커피기호도는 어떤 스타일인가요?

다음번 글은 원두에 대한 설명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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